크래프트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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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작업기] 나의 홉 사용법맥주를 배워봅시다!/맥주 작업기 2020. 3. 5. 20: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맥주를 만들 때 홉을 사용하는 방법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우선 홉이라는 재료는 보존력을 높여주는 것과 쌉싸름하게 만들어주는 것, 과일과 같은 상큼한 향과 더불어 꽃, 흙, 향신료 향과 같이 아로마와 풍미를 끌어올리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홉은 맥주의 4대 원료인 보리, 물, 효모와 함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생산되는 맥주에 빠져서는 안 되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홉이라는 재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홉이 뭔가요? 홉은 덩굴 식물로 위 사진에 맺혀 있는 연두색 빛 열매처럼 생긴 것이 이 나무의 꽃입니다. 주로 맥주에 사용하는 홉이라는 것은 저 꽃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꽃속에는 '루풀린'이라는 노란색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속 에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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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맥주? 맥주는 화사하고 깔끔하게! 심플세종!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20. 2. 24. 04:13
오늘은 조금은 심플하고 깔끔하게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글을 거의 쓰지 않았죠..ㅠㅠㅠ 그냥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역시 방학은 시간이 금방가는 거 같아요 ㅋㅋ.. 벌써 2월말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앞선 글처럼 특별함을 추구하기보다는 기본에 가까운 세종에 대해서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세종의 특징은 깔끔하면서 가볍고 드라이한 목넘김, 풍성한 헤드, 효모의 후추, 오렌지가 밸런스있게 잘 섞이면서 홉의 특징도 그 안에서 잘 섞인 향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특징에 가장 잘 부합하면서도 세종스타일에서 꼭 한 번즈음 먹어 보아야할 맥주가 '세종 듀퐁'이라고 생각을 해요. 정말 장난질 안치고 베이직하면서도 가장 맛있는 맥주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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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홉을 1kg넣는 미친x가 있다? 더블IPA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1. 22. 00:50
네 이번에 오랜만에 레시피가 불현듯 떠올라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러 왔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운 맥주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이번에 다룰 IPA는 많이 다뤄본 소재이지만 크래프트 비어 하면 IPA인 것 같습니다. IPA가 홉으로 맥주를 그리는 스타일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IPA에 들어가는 홉들의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고, 이 홉들을 양조과정 중 언제 들어가는지와 어떻게 조합하는지, 홉의 풍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하는 별의 별짓들이 다양하다 못해 크래프트 비어는 IPA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IPA를 저도 별의 별짓을 하기 위해 들고 왔는데, 제목에 나와있듯 홉을 총 1kg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략 계산해봤을 때 쓴맛은 100 IBU가 넘습니다. (대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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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뉴잉글랜드 IPA를 도전해보자!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1. 10. 12:20
이번에는 쥬스같은 뉴잉글랜드IPA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만드려고 현재 효모 스타터도 만들어둔 상태입니다. 내일 바로 양조를 하게 되는데 내일은 1일 2배치를 도전해보려합니다. 아마 내일 만들고 뻗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ㅋㅋ 이번에 발효조가 1개 더 늘어나서 무리한 결정을 내려보았습니다. 그러면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쥬스같은 맥주! 요즘 대세 뉴잉글랜드IPA 요즘 정말 크래프트 비어를 먹으러 바틀샵을 갔는데 IPA를 먹으려고 보고 있으면 뉴잉글랜드IPA밖에 없었어요. 이 맥주 스타일은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릴만큼 쓴맛은 적고 홉의 과일향은 극대화시킨 IPA로 외관, 향 모두가 쥬스처럼 탁하고 밝은 노란빛에 트로피컬 향이 강합니다. 저는 이 스타일에 대해서 좋아하기는 하는데, 너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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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작업기] 청귤 모히또 사우어 에일! 청귤과 애플민트를 넣다맥주를 배워봅시다!/맥주 작업기 2019. 11. 3. 01:42
오늘은 청귤 모히또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청귤과 애플민트를 손질해서 전부 넣었습니다. 오늘 한 일을 요약해드리자면 청귤, 애플민트를 소독 후에 청귤은 2/3는 얇게 썰고 1/3는 즙을 짜서 손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플민트는 손으로 눌러서 살짝 으깨는 정도로 만든 후에 넣어준 후에 비중재고 살짝 먹어봤습니다 ㅎㅎ 그러면 사진으로 보여드리께요 손질을 하자! 저는 청귤은 세제로 먼저 씻어주고 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여서 소독시키고, 애플민트는 물로 씻은 후에 베이킹소다를 넣어주고 소독시켜줬습니다. 청귤이 원래는 엄청 초록색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밝은 노란색을 띄게 되어 아쉬워요.. 좀만 더 그냥 늦게 시켰어도 충분했을텐데. .ㅠㅠㅠ 그리고 애플민트는 너무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청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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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청정라거 테라? 나는 자연라거로 해봐야지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1. 1. 00: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연라거맥주 레시피 구상을 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아주 정신없이 레포트에 작업기에 하루의 일이 머리속을 뒤죽박죽 만들고 있어요 ㅠㅠ. 아무튼 각설하고 요즘 가장 인기가 급부상하는 맥주 '테라'는 자연발효탄산을 이용하여서 청정라거 컨셉이지만 저는 자연라거 레시피를 들고 나왔죠. 사실 크게 다른 맥주는 아니고 가을, 초겨울 날씨를 이용하여 발효를 해서 맥주를 만드는 레시피 입니다. 청정라거 테라는 다른 맥주와 차이가 무엇인가요? 청정라거라고 해서 다른 점은 맥주를 만들때 탄산화과정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상업맥주에서는 강제로 탄산화시키는 방법이 시간을 아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강제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탄산을 만들지만 테라는 효모가 주는 당을 먹고 내뱉는 탄산을 이용했다는 말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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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작업기] 청귤 모히또 사우어 에일 둘쨋날!맥주를 배워봅시다!/맥주 작업기 2019. 10. 29. 21:14
오늘은 맥주 작업 둘째 날이었습니다. 정말 어제도 하고 오늘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같이 사는 가족들한테도 눈치 보이니... 사워링은 강하게 마음을 먹고 해야 할 것 같아요.ㅠㅠ 어찌 됐든 오늘 케틀사워링 27시간을 거쳐서 ph3.6에 도달하여 보일링을 진행하고 식힌 후에 발효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그 과정을 보여주려고 끝나자마자 바로 글을 작성합니다. ph측정 이번 사워작업에서 가장 저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었던 과정이 바로 ph측정입니다. 어제 시작을 하고 온도 유지가 안 되는 장비다 보니 핫팩을 사 와서 온도 유지를 시켰었죠. 그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고 학교 갈 준비를 끝낸 뒤 ph를 측정하고 갔는데 ph4.4 정도가 나오고 향과 맛이 약간이지만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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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니가 그러케 싸워를 잘해?! 청귤 사우어 에일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27. 17:02
오랜만에 레시피 구상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날아온 청귤을 이용한 "청귤 모히또 사우어 에일" 맥주의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사우어 에일이라 함은 앞선 글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하여 젖산을 만들어내어 새콤한 맛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이용하죠. 이번에는 새콤한 맛에 청귤과 애플민트를 넣어서 모히또 같은 사우어 에일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어떤 방식을 통해서 사우어 에일은 만드시나요? 아무래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케틀 사우어링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케틀사우어링을 사용하게 되면 24시간에서 36시간, 길게는 2일정도로 신맛을 부여할 수 있지만 발효후에 락토바실러스를 넣게되면 약 2달정도를 기다려야 하므로 저는 상큼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케틀사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