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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뉴잉글랜드 IPA를 도전해보자!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1. 10. 12:20
이번에는 쥬스같은 뉴잉글랜드IPA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만드려고 현재 효모 스타터도 만들어둔 상태입니다. 내일 바로 양조를 하게 되는데 내일은 1일 2배치를 도전해보려합니다. 아마 내일 만들고 뻗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ㅋㅋ 이번에 발효조가 1개 더 늘어나서 무리한 결정을 내려보았습니다. 그러면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쥬스같은 맥주! 요즘 대세 뉴잉글랜드IPA
요즘 정말 크래프트 비어를 먹으러 바틀샵을 갔는데 IPA를 먹으려고 보고 있으면 뉴잉글랜드IPA밖에 없었어요. 이 맥주 스타일은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릴만큼 쓴맛은 적고 홉의 과일향은 극대화시킨 IPA로 외관, 향 모두가 쥬스처럼 탁하고 밝은 노란빛에 트로피컬 향이 강합니다. 저는 이 스타일에 대해서 좋아하기는 하는데, 너무 같은 스타일만 많아지다보니 다른 스타일도 찾게되더라구요 ㅋㅋ
위 사진은 쓴맛의 척도인 IBU가 무려 1000인 맥주입니다. 대부분 쉽게 접하게 되는 맥주의 홉에서 나는 쌉싸름함이 강해도 20을 잘 넘지 않아요. 그리고 IPA도 왠만하면 40에서 100도 찾아보기가 힘들죠. 하지만 이 맥주는 무려 1000이라서.... 먹다보면 홉의 쓴맛때문에 혀가 아릴 것 같아요....이 IBU는 알파산(alpha-acid)을 통해서 계산이 되는데 알파산이 높을 수록, 오래 끓일 수록 높아집니다.
그래서 이 스타일을 만들때 홉을 거의 때려박다시피 하는데 그래서 홉스케쥴을 잘 짜야해요. 홉은 잘못사용하면 쓴맛이 강해지고, 홉의 찌꺼기가 계속 남아 있을경우 떫은 맛을 내기도 해서 홉을 망에 넣기도 해요. 그리고 이 스타일에 사용하는 홉들이 전부 쓴맛을 내는 성분인 알파산(alpha-acid)이 높아서 오래 끓이면 알파산은 쓴맛을 내기 때문에 불끄기 직전과 불 끄고 나서 집중적으로 들어가게 돼요.
이번에는 어떻게 레시피를 짰나요?
이번에는 홉스케쥴이 조금 복잡하고 그 외에는 단순하게 짜봤습니다. 맥아 베이스는 페일맥아, 밀맥아, 카라몰트, 산성화에 ph와 이온을 맞춰주어서 홉특성을 살리기 위해 석고를 살짝 투여해줄 계획입니다. 홉은 아자카, 시트라, 모자익, 캐스케이드로 계획하고 있고 보일링에서 15분 남기고 모두 투하할 예정이라서 쓴맛은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효모는 현재 스타터로 준비중인 화이트랩 액상효모 WLP067 (White Labs Coastal Haze Ale Yeast Blend) 입니다.
그러면 바로 레시피 정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화]
바이어만 에일 맥아 3.75kg
바이어만 밀 맥아 2kg
브리스 카라멜 10L 500g
바이어만 산성화몰트 100g
=> 66도 60분 당화
[보일링]
60분 끓임
15m 캐스케이드 7g
10m 모자익, 캐스케이드 각각 7g
5m 시트라, 아자카, 모자익 각각 7g
0m 모자익, 캐스케이드는 14g 시트라, 아자카 21g씩
[발효]
화이트랩 액상효모 WLP067 (White Labs Coastal Haze Ale Yeast Blend)
사용 전 1~2일 전에 스타터를 만들어 사용
1차 발효 7일간
1, 2차 드라이호핑은 시트라, 모자익, 아자카 각각 10g씩
3차는 시트라, 모자익, 아자카 각각 10g 씩
드라이호핑은 모두 3일씩 해준다
병입후 탄산화 14일 끝!
오랜만에 맥레구를 했습니다. 요즘에는 계속 작업기를 올리기는 하지만 레시피가 잘 안떠올라서... ㅎㅎ 그렇습니다.. 내일은 구상한 레시피를 작업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1!! 감사합니다!!
[출처]
Orange julius 사진: https://www.treehousebrew.com/julius
ibu가 무려 1000? 사진: https://firstwefeast.com/drink/hoppiest-beers-of-all-time/mikkeller-1000-i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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