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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레.구]맥주? 맥주는 화사하고 깔끔하게! 심플세종!
    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20. 2. 24. 04:13

    오늘은 조금은 심플하고 깔끔하게 시피를 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글을 거의 쓰지 않았죠..ㅠㅠㅠ 그냥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역시 방학은 시간이 금방가는 거 같아요 ㅋㅋ.. 벌써 2월말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앞선 글처럼 특별함을 추구하기보다는 기본에 가까운 세종에 대해서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세종의 특징은 깔끔하면서 가볍고 드라이한 목넘김, 풍성한 헤드, 효모의 후추, 오렌지가 밸런스있게 잘 섞이면서 홉의 특징도 그 안에서 잘 섞인 향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특징에 가장 잘 부합하면서도 세종스타일에서 꼭 한 번즈음 먹어 보아야할 맥주가 '세종 듀퐁'이라고 생각을 해요. 정말 장난질 안치고 베이직하면서도 가장 맛있는 맥주가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세종듀퐁은 어떤맥주인가요?

     

    세종의 대표! 세종듀퐁!!

     우선 세종듀퐁은 제가 느낀 것은 위에 말씀드린 세종의 특징을 완벽하게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잔에 따르자마자 가득채우는 거품과 밝은 금빛 외관에 투명합니다. 향에서는 향긋한 오렌지같은 특유의 효모향이 느껴지고 고소한 곡물의 향이 코를 가득 메웁니다. 그리고 입안에서 향에서와 같은 오렌지 풍미와 향긋한 꽃같은 느낌과 곡물의 느낌도 느껴지죠! 탄산감도 생각보다 너무 튀진 않지만 그렇다고 보통 에일에서의 탄산감보다는 강합니다. 꿀꺽 삼키고나면 도수가 6.5%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마일드하게 알콜향이 느껴지지 않고 꿀떡꿀떡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정말 최고의 맥주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수 있지만! 밸런스 좋은, 세종의 기본을 드셔보고 싶은 분에게는 가장 최적의 맥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종 듀퐁은 어디서 생산이 되나요?

     우선 세종 듀퐁은 벨기에 듀퐁브루어리(dupont brewery)에서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이 듀퐁브루어리는 1759년에는 농가였지만 1844년 여름 들판에서 농번기때 한 잔먹을 맥주인 세종(saison)을 겨울에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세종을 팜하우스 에일로 부르는 이유이며, 세종의 이름또한 영어 'season'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1920년, 알프레드 듀퐁이 양조장을 구입하였고, 그 후 그의 아들인 루이스 듀퐁이 '세종듀퐁'이라는 이름으로 세종의 레시피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세종듀퐁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양조장은 1950년에 설립되고 1992년 수출되면서 현재 바틀샵이나 이마트 크래프트비어 코너같은 곳에서 찾아뵐 수 있게되었습니다!

     

    듀퐁양조장의 모습

     그러면 레시피를 한번 봅시다!

     저의 이번 세종 레시피는 정말 별것 없이 보리, 물, 홉, 세종효모만을 사용해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맥아는 벨지안 필스너를 5Kg, 풍성한 헤드를 위한 카라필스 500g과 벨지안 특유의 알콜풍미를 위해 덱스트로스 500g(비정제 설탕)을 사용합니다! (앗 설탕이 들어갔지만 그냥 넘어갑시다) 그리고 홉은 치누크로 살짝 비터링을 해주고 UK퍼글, 테트낭, 스티리안 골딩스 셀레이아의 총 3가지 홉을 통해 향긋한 향과 풍미를 더할 것입니다. 효모는 WLP566으로 세종효모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레시피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당화]

    벨지안 필스너 5Kg

    브리스 카라필스 500g

    덱스트로스 500g(끓임 과정)

    =>65도 60분 당화 (보일링 전 비중 1.054가 목표)

     

    [보일링]

    60m 치누크 0.25oz

    15m 퍼글 0.5oz 테트낭 0.5oz 청징제 4g

    0m 셀레이아 1oz 퍼글 0.5oz 테트낭 0.5oz

     

    효모는 WLP 566, 20도까지 칠링 후 26도까지 자연적으로 온도 상승

    26도에서 8일간 1차 발효

    병입후 26도에서 2주간 탄산화

     

    넵 오늘도 이렇게 레시피 구상이 끝났습니다. 이 레시피는 구상을 이미 끝냈었고 시도도 해본 레시피 입니다. 다른 레시피에 비해서 자극적인 것은 없지만 오렌지 풍미와 향긋한 플로럴한 홉의 향이 정말 잘어울렸고 다시 한번 같은 레시피로 양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면 다음에 더 좋은 레시피로 찾아뵙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참고
    https://cervecraft.com/dupont-brasserie-5 (듀퐁양조장 사진)
    https://belgianfamilybrewers.be/belgian-beers/saison-dupont/ (세종듀퐁사진)
    https://fatpig.tistory.com/entry/Saison-Dupont-%EC%84%B8%EC%86%A1-%EB%92%A4%ED%90%81-65
    (살찐돼지의 맥주 광장 세종듀퐁 맛 참고)
    https://www.brasserie-dupont.com/(듀퐁양조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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