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배워봅시다!
-
[맥.레.구] 더블도 모자라! 시트라, 엘라 트리플 드라이호핑 IPA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10. 13:29
네 오늘은 시트라, 엘라 홉을 사용하여 트리플로 드라이호핑하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IPA에 대한 레시피 구상입니다. 이것은 정식으로 정해진 이름,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IPA인데 열대과일의 향, 시트러스한 오렌지의 향을 폭발시키는 시트라 홉과 시트러스 향, 스파이시향이 섞여 자몽같은 향을 내는 엘라홉을 조합시켜서 양조를 하고 드라이 호핑까지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맥주의 특징은 두번의 드라이 호핑으로 끝나지 않고 3번의 드라이 호핑으로 홉의 아로마를 극대화 시켜서 끌어 올릴 생각입니다. ● 아까 말씀하신 드라이 호핑이 뭔가요? 드라이 호핑은 주로 IPA같은 홉으로 스타일을 그리는 맥주일수록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홉의 경우는 80도 이상에서 오래 끓이면 끓일 수록 쓴맛이 강해..
-
[맥.레.구]영국(가고 싶은)남자의 영국식 페일에일!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9. 18:25
오늘은 영국식 페일에일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고자 합니다. 페일에일하면 국내에서 수제맥주다 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예를들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성수동 페일에일', 더 부스 의 '대강 페일에일' 등 국내 브루어리에서도 하나쯤은 있는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그리고 수제맥주라는 이름에 힘입어서 조금 힙하다가 생각되는 음식점에서도 수제맥주를 판매하는데 페일에일 종류는 있더라구요. ㅎㅎ 그만큼 스타일에 있어 너무 매니악하지는 않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 생각이 됩니다. ● 페일에일은 어떤 맥주인가요? 페일에일은 페일맥아를 사용하는 에일이라는 점에서 페일에일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습니다. 페일맥아는 달콤한 풍미에 밝은 빛을 띄는데 과거 불조절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맥아가 타버려서 브라운 빛깔을..
-
[맥.레.구] 라거도 변신 할 수 있다구! IPL!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8. 16:18
오늘은 IPL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글은 '쾰쉬'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시중에 파는 라거, 필스너 같은 에일' 이라고 설명 드렸었죠! 반대로 에일은 특색이 강할 것이라는 생각을 깰 수 있는 맥주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라거는 간단히 탄산감만 강하고 특징이 약하다는 생각을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 IPA는 들어본거 같은데 IPL은 무슨 스타일이죠? IPA은 "India Pale Ale"의 앞글자를 땄다면 IPL은 "India Pale Lager"의 앞글자를 딴 이름입니다. 사실 IPL은 공식적으로 등록된 스타일은 아니고 IPA의 "홉으로 맥주를 그리는 스타일"인 특징을 활용했지만 에일이 아닌 라거효모를 사용한 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홉에서 오는 맥..
-
[맥.레.구] 먹고나면 머쓱타드할 수 있는 "쾰쉬"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7. 16:43
오늘은 쾰쉬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맥주를 나눌 때 라거와 에일! 그 맥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앞선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라거와 에일의 효모가 다릅니다. 라거는 저온에서 발효가 되는 효모, 에일은 고온? 상온 정도에서 발효가 되는 효모입니다. 하지만 서로 스타일에 대한 특징을 나눌 때, 현재 맥주시장에서 라거는 금빛으로 밝고 향의 특색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탄산감, 목넘김이 드라이한 맥주를 떠올리고, 에일은 강한 캐릭터가 있는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깰만한 맥주 스타일이 바로 "쾰쉬"입니다. 쾰쉬? 그 맥주가 어떻길래 그런가요? 쾰쉬의 맥주도 여러 맥주가 있겠지만 최근 제가 접해본 맥주는 "가펠 쾰쉬"입니다. 우선 빛깔이 밝은 금빛에 톡쏘는 탄산..
-
[맥.레.구] 인생팁! 위트(wit)있게 사는법! 벨지안 위트 비어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6. 20:45
이번에는 "벨지안 위트 비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려합니다. 제가 맥주를 만들면서 시트러스한 캐릭터를 설명했을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아! 그 블랑이랑 비슷한거야?" 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IPA나 홉핑을 많이 한 라거 스타일은 만들었기 때문에 아예 다른 스타일 이었죠. 그래서 천천히 다르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때! 그 질문을 받는 블랑! 정확히 하면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은 벨지안 위트 비어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지안 위트 비어? 그게 모죠? 우선 어느 나라의 맥주인지는 "벨기에"라는 부분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트 비어"의 뜻은 "위트"는 밀, "비어"는 맥주 입니다. 즉, 벨기에의 밀맥주라는 뜻입니다. 벨기에 위트 비어 스타일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 것..
-
[토.토.맥] 친구를 위한 스타우트 (Dear. private Kim)리뷰맥주를 배워봅시다!/토욜은 맥주지! 2019. 10. 5. 11:57
토요일은 토할때까지 맥주를 마시는 날로 새로 맥주리뷰를 하려 합니다. 이 글이 토.토.맥 첫 글인데 리뷰할 맥주는 제가 직접 친구를 위해 만든 스타우트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직접 만드셨다면 어떤 재료가 들어가나요?? 맥아는 총 7.7Kg로 정말 많이 들어간 편에 속하고, 홉은 윌라멧 2oz, 효모 웨스트 코스트 에일 효모가 들어갔습니다. 부가재료는 바닐라빈 2줄기와 콘슈가, 카카오닙스, 유당, 커피원두, 청징제, 효모영양제가 들어가서 특색이 강한 스타우트가 탄생했습니다. 이 맥주의 정확한 레시피를 알고 싶으시다면 https://nickname-blooooog.tistory.com/m/4?category=811852 에 들어가시면 만들게 된 스토리와 레시피가 있습니다. 초기 비중(OG): 1.070 최종..
-
[맥.레.구] 'IPA'먹고 'double IPA'로 가!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4. 12:39
이번에는 더블 IPA에 대한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고자 합니다. 'IPA'라는게 도대체 뭐죠?? IPA스타일을 알기전에 IPA의 가장 중요한 재료중 하나인 '홉'의 특성을 잘 알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맥주의 풍미를 높이는 것도 있지만, 맥주의 보존력을 높여주는데 가장 필요한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IPA의 특징이라고 꼽으면 홉을 대량으로 첨가해서 홉의 향으로 특색을 나타내는 아주 캐릭터가 확실한 스타일중 하나로 꼽힙니다. IPA는 India Pale Al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 였던 인도에 설립된 동인도회사로 운반되는 주요 물품이 맥주였는데 긴시간 항해를 하다보니 맥주가 변질되어서 버리는 양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긴 시간동안 맥주를 변질되지 않도록 막아야 했고, ..
-
[맥.레.구] 깨↘우↗친 맥주 세→종↘이↗오 (saison)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3. 13:13
이번에는 세종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레시피 구상하기 전! 세종의 간단히 알아볼까요? 세종이라는 맥주는 프랑스어로 영어의 season과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 철, 시즌과같은 뜻으로 이름에 맥주가 담겨있습니다. 세종은 에일의 종류로 벨기에의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방인 '왈롱' 지방에서 여름 농번기에 마실 맥주로 늦겨울, 봄에 생산했던 맥주입니다. 그래서 농가에서 시작된 맥주라 하여 '팜하우스 에일'이라고도 불립니다. 세종의 대표적인 맥주는 어떤 맥주가 있을까요? 저는 다른 맥주보다 가장 처음 떠오르는 맥주가 '세종 듀퐁(saison dupont)'입니다. 이 맥주가 주는 신선한 흙향과 스파이시함, 오렌지같은 아로마와 가벼운 빵맛의 맥아 조합이 주는 조화는 처음 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