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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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새콤달콤 쥬스같은 맥주 Sour New England IPA!!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15. 16:29
오늘은 사우어 뉴잉글랜드 IPA맥주에 대한 레시피를 구상해보려 합니다. 앞선 글에서 락토바실러스와 브레타노마이시스 효모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이번에는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하여 사우어 뉴잉글랜드IPA입니다. 뉴잉글랜드IPA는 최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IPA종류인데 트로피컬, 오렌지 주스 같은 향을 가진 홉의 캐릭터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쓴맛을 줄인 IPA로 유명합니다. 외관도 주스와 판박이처럼 닮아있는 IPA인데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하여 신맛까지 끌어올린다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레시피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 맥주에서 신맛을 어떻게 내는 거죠? 신맛을 만드는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하는 것인데, 이를 활용하는 방법 중에 '케틀 사워링'이라는 방법을 활용할 것입니다. 케틀 사워링은 맥즙을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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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거친 상남자의 와일드한 세종(saison)!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13. 21:49
오늘은 자연에서 얻을 수있는 효모를 가지고 세종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주의 역사에서는 파스퇴르가 맥주연구를 하기 전과 하고 난 뒤가 나뉠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사람들이 맥주를 만들 때, 자연에서 오는 효모를 활용하여 맥주를 만들다보니 매번 좋은 맥주얻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파스퇴르가 맥주연구를 하고나서는 효모를 사용하고, 어떤 스타일에 어떤 효모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면서 부터 자연의 뜻에 맡기는 맥주보다는 인간이 원하는 맥주를 선택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번의 레시피는 바로 그 이전에 맥주를 양조할 때 자연적인 방식으로 얻을 수 있던 효모를 활용하여 세종의 풍미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 자연에서 얻는 효모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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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Evil Twin Brewing- BIKINI BEER Clone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11. 14:36
오늘은 Evil Twin Brewing의 BIKINI BEER의 레시피를 흉내내어 맥주 레시피 구상을 해보려 합니다. 맥주를 만드는 재미 중 하나가 먹었던 맥주가 인상깊어서 흉내내어 만들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래프트 비어의 종류는 편의점에서 보는 맥주의 가짓 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광대하고 지금도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여럿 소규모 맥주 양조장이 존재하고 그 양조장에서 매번 새로운 라인업을 쏟아내죠. 그 중에서 마셔보고 스타일을 음미하며 향과 풍미를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고민하며 맥주를 만드는 것은 같은 맥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만 또 다르게 재해석하여 비슷하면서 다른 맥주가 탄생할 수 있어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럼 BIKINI BEER의 특징을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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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더블도 모자라! 시트라, 엘라 트리플 드라이호핑 IPA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10. 13:29
네 오늘은 시트라, 엘라 홉을 사용하여 트리플로 드라이호핑하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IPA에 대한 레시피 구상입니다. 이것은 정식으로 정해진 이름,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IPA인데 열대과일의 향, 시트러스한 오렌지의 향을 폭발시키는 시트라 홉과 시트러스 향, 스파이시향이 섞여 자몽같은 향을 내는 엘라홉을 조합시켜서 양조를 하고 드라이 호핑까지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맥주의 특징은 두번의 드라이 호핑으로 끝나지 않고 3번의 드라이 호핑으로 홉의 아로마를 극대화 시켜서 끌어 올릴 생각입니다. ● 아까 말씀하신 드라이 호핑이 뭔가요? 드라이 호핑은 주로 IPA같은 홉으로 스타일을 그리는 맥주일수록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홉의 경우는 80도 이상에서 오래 끓이면 끓일 수록 쓴맛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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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영국(가고 싶은)남자의 영국식 페일에일!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9. 18:25
오늘은 영국식 페일에일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고자 합니다. 페일에일하면 국내에서 수제맥주다 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예를들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성수동 페일에일', 더 부스 의 '대강 페일에일' 등 국내 브루어리에서도 하나쯤은 있는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그리고 수제맥주라는 이름에 힘입어서 조금 힙하다가 생각되는 음식점에서도 수제맥주를 판매하는데 페일에일 종류는 있더라구요. ㅎㅎ 그만큼 스타일에 있어 너무 매니악하지는 않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 생각이 됩니다. ● 페일에일은 어떤 맥주인가요? 페일에일은 페일맥아를 사용하는 에일이라는 점에서 페일에일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습니다. 페일맥아는 달콤한 풍미에 밝은 빛을 띄는데 과거 불조절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맥아가 타버려서 브라운 빛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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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라거도 변신 할 수 있다구! IPL!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8. 16:18
오늘은 IPL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글은 '쾰쉬'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시중에 파는 라거, 필스너 같은 에일' 이라고 설명 드렸었죠! 반대로 에일은 특색이 강할 것이라는 생각을 깰 수 있는 맥주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라거는 간단히 탄산감만 강하고 특징이 약하다는 생각을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 IPA는 들어본거 같은데 IPL은 무슨 스타일이죠? IPA은 "India Pale Ale"의 앞글자를 땄다면 IPL은 "India Pale Lager"의 앞글자를 딴 이름입니다. 사실 IPL은 공식적으로 등록된 스타일은 아니고 IPA의 "홉으로 맥주를 그리는 스타일"인 특징을 활용했지만 에일이 아닌 라거효모를 사용한 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홉에서 오는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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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먹고나면 머쓱타드할 수 있는 "쾰쉬"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7. 16:43
오늘은 쾰쉬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맥주를 나눌 때 라거와 에일! 그 맥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앞선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라거와 에일의 효모가 다릅니다. 라거는 저온에서 발효가 되는 효모, 에일은 고온? 상온 정도에서 발효가 되는 효모입니다. 하지만 서로 스타일에 대한 특징을 나눌 때, 현재 맥주시장에서 라거는 금빛으로 밝고 향의 특색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탄산감, 목넘김이 드라이한 맥주를 떠올리고, 에일은 강한 캐릭터가 있는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깰만한 맥주 스타일이 바로 "쾰쉬"입니다. 쾰쉬? 그 맥주가 어떻길래 그런가요? 쾰쉬의 맥주도 여러 맥주가 있겠지만 최근 제가 접해본 맥주는 "가펠 쾰쉬"입니다. 우선 빛깔이 밝은 금빛에 톡쏘는 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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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인생팁! 위트(wit)있게 사는법! 벨지안 위트 비어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6. 20:45
이번에는 "벨지안 위트 비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려합니다. 제가 맥주를 만들면서 시트러스한 캐릭터를 설명했을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아! 그 블랑이랑 비슷한거야?" 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IPA나 홉핑을 많이 한 라거 스타일은 만들었기 때문에 아예 다른 스타일 이었죠. 그래서 천천히 다르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때! 그 질문을 받는 블랑! 정확히 하면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은 벨지안 위트 비어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지안 위트 비어? 그게 모죠? 우선 어느 나라의 맥주인지는 "벨기에"라는 부분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트 비어"의 뜻은 "위트"는 밀, "비어"는 맥주 입니다. 즉, 벨기에의 밀맥주라는 뜻입니다. 벨기에 위트 비어 스타일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