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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레.구]영국(가고 싶은)남자의 영국식 페일에일!
    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9. 18:25

     오늘은 영국식 페일에일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고자 합니다.

    페일에일하면 국내에서 수제맥주다 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예를들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성수동 페일에일', 더 부스 의 '대강 페일에일' 등 국내 브루어리에서도 하나쯤은 있는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그리고 수제맥주라는 이름에 힘입어서 조금 힙하다가 생각되는 음식점에서도 수제맥주를 판매하는데 페일에일 종류는 있더라구요. ㅎㅎ 그만큼 스타일에 있어 너무 매니악하지는 않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 생각이 됩니다.

     

    대강 페일에일

    페일에일은 어떤 맥주인가요?

     페일에일은 페일맥아를 사용하는 에일이라는 점에서 페일에일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습니다. 페일맥아는 달콤한 풍미에 밝은 빛을 띄는데 과거 불조절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맥아가 타버려서 브라운 빛깔을 내거나 연기가 베인 맥아들이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석탄을 사용하게 되면서 불조절이 용이해지면서 페일 몰트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때, 영국에서 같이 발전하기 시작한 맥주가 바로 페일에일 입니다.

     

    영국 페일에일 '런던프라이드'

     

     

    그러면 제목에서 영국식페일에일을 만든다 했는데 영국식과 다른 종류가 있나요?

     현재 대부분 접하게 되는 페일에일의 스타일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미국식에 가깝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영국의 홉보다는 미국의 홉이 들어가서 트로피컬하거나 시트러스, 솔향의 캐릭터가 부각되다 보니 영국식보다는 미국식에 더 가깝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점은 대부분 미국식 홉의 페일에일을 접하는데 이번에는 영국식의 홉을 사용해서 페일에일을 만든다면 어떤 캐릭터가 탄생할까하는 의문점이었습니다.

    가나다라 브루어리의 문경새재 페일에일

     

    ● 어떤 레시피로 양조할 생각인가요?

     우선 골격을 그려보자면 오렌지 빛깔에 투명하면서 향은 산뜻한 시트러스 캐릭터보다는 꽃향, 흙향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러면 페일에일 맥아로 베이스를 만든 다음 뮤닉, 카라뮤닉을 살짝 섞어서 맥아조합을 짜고 효모는

    Mangrove Jack's CS M36 Liberty Bell Ale Yeast 을 사용해서 섬세하게 향을 살릴 수 있고 깔끔한 맛을 만들어 줄겁니다. 다음으로 페일에일에서 중요할 수 있는 홉은 영국식 홉인 퍼글, 이스트 켄트 골딩스, 노던브루어 세가지를 잘 섞어서 사용하고자 합니다. 물론 홉은 각각 1oz씩만 사용할껍니다.

    (퍼글- 흙향과 나무같은 향, 과일향이 남, 이스트 켄트 골딩스- 라벤더,꿀같은 달콤한 풍미와 미묘한 흙내음, 노던브루어-깔끔한 향과 풍미)

     

    그러면 오늘은 바로 레시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당화]

    바이어만 페일에일 4kg

    바이어만 뮤닉2 500g

    바이어만 카라뮤닉2 200g

    =>65도씨 60분 당화

     

    [보일링]

    60m 노던 브루어 0.5oz

    15m 퍼글, 이스트 켄트 골딩스 각각 0.25oz

    10m 노던 브루어 0.25oz 

    5m 노던 브루어, 퍼글, 이스트 켄트 골딩스 각각 0.25oz

    0m 퍼글, 이스트 켄트 골딩스 각각 0.5oz

     

    [발효]

    Mangrove Jack's CS M36 Liberty Bell Ale Yeast

    를 사용해서 20도씨 1차발효

    병입후 20도씨 탄산화과정

     

    오늘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내용이 조금 간단한거 같네요 ㅎㅎ.. 혹시 고쳤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러면 바로바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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