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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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칼럼] 에픽브루잉에 대해서 알아보자맥주를 배워봅시다!/맥주 칼럼 2020. 11. 6. 00:29
뜨거웠던 태양이 차가운 바람에 굴복하고 힘을 못쓰면서 파릇한 잎을 자랑하던 나뭇잎은 늦가을이 되면서 다 떨어 보내는 날씨가 됐다. 몸은 저절로 움츠러들고, 손, 발은 얼음보다 차갑게 느껴지며, 볼, 귀는 바람에 날아갈 듯 매섭다. 이럴 땐 단연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방안의 이불 속이나 음식이 생각난다. 이런 비슷한 맥락으로 칼같이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위를 이겨내려는 요즈음 도수가 강한 술이 생각난다. 물론 그렇다고 과한 음주는 추위에서 더 위험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강한 술을 마시면 식도부터 따뜻하게 데워지는 느낌부터 시작해 몸이 달아올라 추운 겨울 생각이 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맥주도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해서 낮게는 8도, 높게는 15도 16도까지도 있는 크래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