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맥.레.구] 친구를 위한 스타우트 (Dear. private Kim)

니크네이므 2019. 9. 29. 20:39

친구가 군대 갈때 내가 약속한 것이 있다.

"마! 내가 니 휴가 나올때 맞춰서 니를 위한 맥주 하나 만들어 줄께!"

사실 그때는 감정이라는 것이 겹쳐서 친구를 보내는 아쉬움에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러고 감정이 서서히 줄어들 때 즈음 접어 들었을 때, 사실 좀 귀찮았다.

 

그래서 진짜 만들었다.

스타우트!

스타우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편의점 맥주를 좀 드셔보셨으면 "기네스"를 흔히 떠올리실 것이고,

그외에는 모르시거나 하이트 진로에서 나오는 "스타우트"라는 이름의 흑맥주를 떠올릴 것이다. 

흑맥주에서도 정말 많은 종류가 있다. 스타우트만 흑맥주가 아니다. 우선 그러하다.

 

 스타일에 대해서는 깊게 파고들면 아직 나도 배우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른다.

일단 저어어어엉말 지이이이인한 흑맥주이다.

 

우선 스타일 선정은 친구가 했다.

"너 뭐먹을래?"

"스타우트"

이렇게 정해졌다. 그리고는 착수했다.

우선 이건 구상이라기보다는 실제로 해본 레시피에 속한다.

친구를 위해 색다른 경험의 스타우트, 부드럽고 진하면서 달콤한 스타우트를 만들고 싶었다.

10년지기 친구로서 얘가 좋아할 만한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모카 오트밀 스타우트" 

(사실 이런 스타일은 BJCP에 없다. 그냥 만들다보니 이런 이름이 제일 적당하다 생각했다.)

우선 특색으로는 바닐라빈, 커피, 카카오닙스, 유당, 오트밀이 들어갔다. 

바닐라빈으로 스파이시하면서 부드러운 향을 살리고,

커피와 카카오닙스는 모카의 향을 살리고자 했고,

유당과 오트밀은 유당으로 부드러운 우유같은 스타일과 오트밀로 끈적함을 더해 입에 착착감기도록 했다.

그리고는 어제 시음했는데

성공적이었다. ㅎ

 

그러면 구상한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한다!

[당화]

(베이스)

마리스 오터: 5kg

바이어만 뮤닉: 500g

(오트밀)

오트밀: 500g

(스페셜)

바이어만 카라뮤닉2: 500g

바이어만 로스티드: 500g

바이어만 카라아로마: 100g

바이어만 카라파2: 200g

바이어만 카라파3: 100g
=> 68도 90도 당화

 

[보일링]

75m 바닐라빈 2줄기, willamette 1oz, 콘슈가 540g

20m 유당 350g

15m willamette 1oz, 카카오닙스 100g, 청징제 4g

5m 효모영양제

 

[발효]

웨스트 코스트 에일 효모, 20도씨 10일 발효

11일 후 커피 100g 카카오닙스 200g 첨가 후 20도씨에서 3일간 유지

14일 후 5도씨에서 콜드크래시 작업 3일

병입후 20도씨 2주간 탄산화 과정

 

OG: 1.070 FG: 1.028

ABV: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