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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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인생팁! 위트(wit)있게 사는법! 벨지안 위트 비어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6. 20:45
이번에는 "벨지안 위트 비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려합니다. 제가 맥주를 만들면서 시트러스한 캐릭터를 설명했을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아! 그 블랑이랑 비슷한거야?" 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IPA나 홉핑을 많이 한 라거 스타일은 만들었기 때문에 아예 다른 스타일 이었죠. 그래서 천천히 다르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때! 그 질문을 받는 블랑! 정확히 하면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은 벨지안 위트 비어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지안 위트 비어? 그게 모죠? 우선 어느 나라의 맥주인지는 "벨기에"라는 부분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트 비어"의 뜻은 "위트"는 밀, "비어"는 맥주 입니다. 즉, 벨기에의 밀맥주라는 뜻입니다. 벨기에 위트 비어 스타일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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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맥] 친구를 위한 스타우트 (Dear. private Kim)리뷰맥주를 배워봅시다!/토욜은 맥주지! 2019. 10. 5. 11:57
토요일은 토할때까지 맥주를 마시는 날로 새로 맥주리뷰를 하려 합니다. 이 글이 토.토.맥 첫 글인데 리뷰할 맥주는 제가 직접 친구를 위해 만든 스타우트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직접 만드셨다면 어떤 재료가 들어가나요?? 맥아는 총 7.7Kg로 정말 많이 들어간 편에 속하고, 홉은 윌라멧 2oz, 효모 웨스트 코스트 에일 효모가 들어갔습니다. 부가재료는 바닐라빈 2줄기와 콘슈가, 카카오닙스, 유당, 커피원두, 청징제, 효모영양제가 들어가서 특색이 강한 스타우트가 탄생했습니다. 이 맥주의 정확한 레시피를 알고 싶으시다면 https://nickname-blooooog.tistory.com/m/4?category=811852 에 들어가시면 만들게 된 스토리와 레시피가 있습니다. 초기 비중(OG): 1.070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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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IPA'먹고 'double IPA'로 가!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4. 12:39
이번에는 더블 IPA에 대한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고자 합니다. 'IPA'라는게 도대체 뭐죠?? IPA스타일을 알기전에 IPA의 가장 중요한 재료중 하나인 '홉'의 특성을 잘 알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맥주의 풍미를 높이는 것도 있지만, 맥주의 보존력을 높여주는데 가장 필요한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IPA의 특징이라고 꼽으면 홉을 대량으로 첨가해서 홉의 향으로 특색을 나타내는 아주 캐릭터가 확실한 스타일중 하나로 꼽힙니다. IPA는 India Pale Al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 였던 인도에 설립된 동인도회사로 운반되는 주요 물품이 맥주였는데 긴시간 항해를 하다보니 맥주가 변질되어서 버리는 양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긴 시간동안 맥주를 변질되지 않도록 막아야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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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깨↘우↗친 맥주 세→종↘이↗오 (saison)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3. 13:13
이번에는 세종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보고자 합니다. 레시피 구상하기 전! 세종의 간단히 알아볼까요? 세종이라는 맥주는 프랑스어로 영어의 season과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 철, 시즌과같은 뜻으로 이름에 맥주가 담겨있습니다. 세종은 에일의 종류로 벨기에의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방인 '왈롱' 지방에서 여름 농번기에 마실 맥주로 늦겨울, 봄에 생산했던 맥주입니다. 그래서 농가에서 시작된 맥주라 하여 '팜하우스 에일'이라고도 불립니다. 세종의 대표적인 맥주는 어떤 맥주가 있을까요? 저는 다른 맥주보다 가장 처음 떠오르는 맥주가 '세종 듀퐁(saison dupont)'입니다. 이 맥주가 주는 신선한 흙향과 스파이시함, 오렌지같은 아로마와 가벼운 빵맛의 맥아 조합이 주는 조화는 처음 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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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작업기] 맥주? 그거 어케만들어?맥주를 배워봅시다!/맥주 작업기 2019. 10. 1. 22:24
이번에는 제가 직접 작업할때 찍은 사진들로 집에서 맥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에 헤메는 부분도 많고 혼자하다보니 힘든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도 일단 만들어 보니 맥주는 맞으니! 제가 만든건 맥주가 맞습니다. 그래서 그 제가 만드는 방법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레시피를 구상하고 만듭니다. 이거는 저의 맥.레.구 참고하셔도 되고, 'brewer's friend'라고 홈브루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이트, 다음에 '맥만동'이라는 카페도 정말 좋습니다. 저도 맥만동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수제 맥주 만들기', 'Craft Brew'라는 책도 많이 참고해서 만드는 편 입니다. 1. 당화 가장 첫번째로 하는 단계는 당화과정입니다. 우선 당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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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난...ㄱ ㅏ끔...비가 올때 헤페바이젠을 마신ㄷ ㅏ...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1. 20:33
제목에서 설명드렸듯 오늘은 헤페바이젠이라는 스타일의 맥주 레시피 구상을 하려 합니다. 헤페바이젠이란 수많은 밀맥주 중에서도 독일의 바이에른 지방의 대표 밀맥주입니다. 과거 바이에른에는 맥주 순수령이 있었습니다. 물과 보리 홉만 사용해서 맥주를 만들어라! 하는 그런 령을 내린 거죠. 하지만 고위층에게는 적용되지 않아서 계속 마시게 되었고, 지주들과 귀족들이 먹은 맥주죠. 우선 갑자기 비가 오는 날과 헤페바이젠? 무슨 연관일까요? 사실 크게 연관이 깊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오늘 떠올랐어요. 헤페바이젠 하면 특징이 효모에서 주는 바나나의 달콤한 향기와 정향처럼 시원한 향입니다. 그리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밀맥주의 달콤함과 헤드의 부드러움은 정말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헤드는 맥주 위의 거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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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이 수도원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트리펠이다.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10. 1. 00:35
이번에는 '트리펠'이라는 맥주 레시피를 구상하고 합니다! 우선 트리펠은 트라피스트 에일로서 '수도원 맥주' 입니다. "엥 수도원? 수도원에서 술을?"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 유럽에서 수도원에서 순례자를 맞이할때, 사순시기 영양분을 보충할때 빵을 먹듯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수도원 안에서 모두 소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타일을 흉내낸다고 다 트라피스트 에일이 될 수 없습니다. 수도원 8곳이 모여 1997년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The International Trappist Association)를 조직하여 트라피스트 에일에 대한 자격 조건을 세웁니다. 트라피스트 에일은 트라피스트 수도원 담장 안에서 수도자의 철저한 관리하에서 양조되어야만 한다. 트라피스트 에일의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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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레.구] 트로피컬 쥬스같은 맥주가 있다?!맥주를 배워봅시다!/레시피 끄적여보기 2019. 9. 30. 12:40
오늘은 눈으로, 코로, 입으로 정말 센세이셔널 했던 맥주가 있습니다. 정말 쥬스같은 맥주스타일이죠? New Englad IPA종류의 레시피를 구상하려 합니다. 사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우선 시트러스한 향이 코를 찌르고 비주얼 조차 쥬스 같은 자태를 뽐내니 마셔보지 않을 수가 없죠! 하지만 먹으면 쥬시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물론 맥주는 맥주!) 우선 입에서 감도는 시트러스한 홉들의 풍미와 효모가 내는 달콤함, 입에서의 질감 조차 쥬스 같으니 이 맥주는 처음 크래프트 비어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스타일이 될 수 있지만 정말 강한 충격을 안겨줄만한 맥주라고도 생각합니다! 저도 도전해본적 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처음으로 완전곡물로 만들었던 맥주여서 홉밸런스도 엉망이고 맥아 비율도..